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매수세 유입 지속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3포인트(0.33%) 오른 3,137.4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187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48억원, 180억원 매도 우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TV와 가전 등이 선전하면서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LG전자 역시 생활가전과 TV의 활약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47%) 오른 973.22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원과 86억원으로 순매수했고 개인이 630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0원(0.43%) 떨어진 1,116.7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