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PC업계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화로 반도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납품기한에 쫓기고 있어서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PC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품 공장에서의 수급 지연에 따라 납품이 늦어지는 경우 불가피한 것으로 보아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각 수요기관에 안내했다.
반도체에 큰 영향을 받는 PC, 모니터의 납품기한도 기존 15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반도체 품귀에 영향을 받는 다른 품목은 없는지 살펴보는 등 선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