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원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견본주택을 지난 달 26일(금)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오는 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화) 1순위 △7일(수) 2순위 청약 △13일(화)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3,764세대(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세대가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3세대와 오피스텔 629실을 분양한다. 완공 시 이 단지는 김해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시행은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이 맡고 있으며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함께 시공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항공조감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위치한 신문동 일대는 부산과 김해를 잇는 첫 관문에 위치해 있어 부산의 매매·전세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사업지에서 남단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지사지역이 나온다. 이 곳엔 국제산업물류지구와 부산과학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창원 접근성도 뛰어나다. 장유(율하)신도시 생활권에서 창원까지 곧바로 연결되는 창원터널이나 불모산터널이 가까워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가락IC와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 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변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장유여객터미널(계획)도 가까운 곳에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확충되는 만큼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각종 편의를 제공 받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지 바로 옆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호텔을 비롯해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장유신도시와 율하지구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078만원에 불과하다. 주변 신축아파트가 3.3㎡당 1400만~1600만원 선(중간층 이상)에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실제, 단지 남단에 위치한 율하2지구 아파트(2018년~2019년 입주)의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장유동에 `원메이저 힐스테이트` 전용 84A형은 5억5,000만원에 새주인을 맞이했다. 또, 지난 1월엔 원메이저푸르지오(84A형 20층)와 율하자이힐스테이트(84A형 20층)가 각각 5억4,000만원에 팔렸다. 반면,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주력 주택형 전용 84B형의 분양가는 3억6,980만원(20~29층)에 불과하다. 주변 시세보다 약 2억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이 밖에도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김해시는 지방의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다. 비규제지역 인데다가 지방광역시에 해당되지 않아, 전매제한기간도 없다. 또한 취득세 및 재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일대(김해시청 맞은편)에 마련됐으며 사이버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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