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순천 의료기 판매시설 등서 10명 이상 확진
광주 5개월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만에 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남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순천을 중심으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6일 이후 150일 만이다.

광주에는 현재까지 2천2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험사 콜센터발 연쇄 감염이 한동안 지속되다가 지난달 9일 이후부터 하루 확진자 수가 5명 이하를 유지했다.

한때 동구의 한 동전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 이용자와 접촉자들의 감염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일주일 만에 진정세를 보였다.

지난주에는 29일 1명, 30일 2명, 31일 3명(해외유입 2명 포함), 1일 1명, 2일 3명(해외유입 1명 포함), 3일 4명 등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5명(순천 3명·나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에도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상당수는 순천의 한 외과의원이나 의료기 체험 및 판매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