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나 잘못된 부분 있다" 쌍둥이 자매, 법적 대응 예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둥이 자매,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 잡겠다는
취지로 소송 준비
취지로 소송 준비

쌍둥이 자매는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 잡겠다는 취지로 소송을 준비중이다.
ADVERTISEMENT
구단 측은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 폭로자를 명예훼손 등 어떤 혐의로 고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폭력 폭로가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이들이 누구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쌍둥이 자매는 학교폭력 폭로 내용 중 맞는 부분이 있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실제로 하지 않은 일이 포함돼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DVERTISEMENT
A 씨는 21개에 걸친 학폭 피해 사례를 서술했다. 강제로 돈을 걷고,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욕하는 것은 물론, 새로 산 물건을 "빌려달라"고 강요하거나 물리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A 씨는 "가해자가 같은 방을 쓰던 피해자에게 무언가를 시켰는데 이를 거절하니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더럽다, 냄새난다며 옆에 오지 말라고 했으며 매일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항상 욕하고 부모님을 '니네 X미, X비'라 칭하며 욕했다", "운동 끝나면 가해자들의 보호대나 렌즈통 등을 피해자들이 챙겨야 했는데 까먹기라도 하면 '지금 찾을 건데 안 나오면 X진다. XXX아'라고 했다"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나열했다.
ADVERTISEMENT
쌍둥이 자매는 중학교 선수 시절 동료에게 범한 학교폭력 전력이 드러나자 같은 달 10일 SNS에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