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등반역사의 기록물'…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고산등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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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가이드의 길'·'에베레스트 - 험난한 길'·'7년간의 도전'·'프리 듀오'
산악영화의 역사에 충실, 삶과 고민, 도전 등에 대한 공감 깊은 영화 풍성 2일 개막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에서는 등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시작한 산악영화 역사에 충실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시 울주군에서 매년 열리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국제산악영화제로 올해 6년째를 맞았다.
영화제 측은 이들 영화와 함께 삶과 고민, 도전 등에 대한 공감 깊은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먼저, 알프스 산악 가이드가 되기 위한 험난한 과정을 소개하는 '산악 가이드의 길', 네팔 셰르파의 현실과 문제를 담아낸 '쿰바카르나: 그림자의 벽'과 '셰르파'가 그것이다.
또 슬로바키아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 팀의 가슴 아픈 역사 '에베레스트 - 험난한 길'과 2019년 작고한 스코틀랜드 등반가 에드윈 드럼몬드에 대한 마지막 기록 '에드윈 드럼몬드의 꿈'도 있다.
이밖에 K2 무산소 등정에 도전하는 '경이로운 산, K2' 등은 여전히 산악인들 관심을 견인할 영화들이다.
클라이밍 영화도 의미있는 작품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등반 영화 릴 록 시리즈 15(Reel Rock 15) 중 2편이 국내 최초 공개된다.
전설적인 클라이머 아버지를 따라가는 '아버지를 따라서'.
그리고 프랑스 유명 여성 클라이머 멜리사 르 베네가 7년간 '악숑 디렉트'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노력하는 '7년간의 도전' 등 2개 작품이다.
또한 여성 클라이머의 불안한 심리 묘사가 뛰어난 '클라이밍', 후배 클라이머들을 위해 클라이밍에 필요한 볼트를 박는 '토니 아르보네스의 헌신', 눈이 보이지 않는 클라이머가 올드 맨 호이에 오르는 '보이는 것을 넘어'도 감상할 수 있다.
겨울 빙벽을 오르는 노력과 아름다움에 대한 수필 같은 기록 '빙벽에서 찾은 낙원', 뉴질랜드 이국적인 섬에서 클라이밍 코스를 개발하는 이야기 '그레이 고스트'도 있다.
이외에도 신구(新舊) 클라이머가 만나 요세미티 계곡 엘 케피탄을 하루 만에 오르는 일에 도전하는 '프리 듀오'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들 영화는 클라이밍이 단순히 절벽을 오르는 일이라기보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행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해 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43개 나라 영화 146편을 상영한다.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세계 각국 영화는 온라인 상영을 비롯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별빛야영장, 서울주문화센터,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
산악영화의 역사에 충실, 삶과 고민, 도전 등에 대한 공감 깊은 영화 풍성 2일 개막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에서는 등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시작한 산악영화 역사에 충실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시 울주군에서 매년 열리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국제산악영화제로 올해 6년째를 맞았다.
영화제 측은 이들 영화와 함께 삶과 고민, 도전 등에 대한 공감 깊은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먼저, 알프스 산악 가이드가 되기 위한 험난한 과정을 소개하는 '산악 가이드의 길', 네팔 셰르파의 현실과 문제를 담아낸 '쿰바카르나: 그림자의 벽'과 '셰르파'가 그것이다.
또 슬로바키아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 팀의 가슴 아픈 역사 '에베레스트 - 험난한 길'과 2019년 작고한 스코틀랜드 등반가 에드윈 드럼몬드에 대한 마지막 기록 '에드윈 드럼몬드의 꿈'도 있다.
이밖에 K2 무산소 등정에 도전하는 '경이로운 산, K2' 등은 여전히 산악인들 관심을 견인할 영화들이다.
클라이밍 영화도 의미있는 작품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등반 영화 릴 록 시리즈 15(Reel Rock 15) 중 2편이 국내 최초 공개된다.
전설적인 클라이머 아버지를 따라가는 '아버지를 따라서'.
그리고 프랑스 유명 여성 클라이머 멜리사 르 베네가 7년간 '악숑 디렉트'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노력하는 '7년간의 도전' 등 2개 작품이다.
또한 여성 클라이머의 불안한 심리 묘사가 뛰어난 '클라이밍', 후배 클라이머들을 위해 클라이밍에 필요한 볼트를 박는 '토니 아르보네스의 헌신', 눈이 보이지 않는 클라이머가 올드 맨 호이에 오르는 '보이는 것을 넘어'도 감상할 수 있다.
겨울 빙벽을 오르는 노력과 아름다움에 대한 수필 같은 기록 '빙벽에서 찾은 낙원', 뉴질랜드 이국적인 섬에서 클라이밍 코스를 개발하는 이야기 '그레이 고스트'도 있다.
이외에도 신구(新舊) 클라이머가 만나 요세미티 계곡 엘 케피탄을 하루 만에 오르는 일에 도전하는 '프리 듀오'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들 영화는 클라이밍이 단순히 절벽을 오르는 일이라기보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행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해 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43개 나라 영화 146편을 상영한다.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세계 각국 영화는 온라인 상영을 비롯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별빛야영장, 서울주문화센터,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