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낡은 사고…시대에 역행하는 후보"(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상급식,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폐지하라던 후보 안돼"
"대통령 백신 맞으라더니 맞았다고 뭐라 해…제대로 일하겠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3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하더니, 대통령이 맞고 나니 특혜라고 말하는 시장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겠냐"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광진구 집중유세에서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서울 시민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차별주의자는 절대로 서울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저녁 서대문구 신촌 유세에서도 "낡은 행정을 하던 실패한 시장이 들어와서는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며 "무상 급식은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는 그런 당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되겠냐"며 맹공을 펼쳤다.
박 후보는 앞서 종로구 캠프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도 "사회적경제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굉장히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인데 오 후보가 (지원제도를) 없애겠다고 해서 놀랐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퇴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의원들도 오 후보를 맹공격했다.
박 후보와 단일화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이 정부가 잘못한 것이 너무 많고 잘 알고 있지만, 왜 혼낼 사람이 하필 10년 전 서울을 망친 사람이냐"며 "이제 새로운 분에게 새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목청 높여 외쳤다.
당내 경선 상대였던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선거 막판으로 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번 선거의 기준은 거짓말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후보에 대한 심판"이라며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재차 언급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공공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내용의 공약을 추진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 "내부적으로 (공약) 검토를 했지만, 찬반이 있어 좀 더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대통령 백신 맞으라더니 맞았다고 뭐라 해…제대로 일하겠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3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하더니, 대통령이 맞고 나니 특혜라고 말하는 시장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겠냐"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광진구 집중유세에서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서울 시민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차별주의자는 절대로 서울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사람이 시장이 되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저녁 서대문구 신촌 유세에서도 "낡은 행정을 하던 실패한 시장이 들어와서는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며 "무상 급식은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는 그런 당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되겠냐"며 맹공을 펼쳤다.
박 후보는 앞서 종로구 캠프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도 "사회적경제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굉장히 확대될 수 있는 분야인데 오 후보가 (지원제도를) 없애겠다고 해서 놀랐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퇴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의원들도 오 후보를 맹공격했다.
박 후보와 단일화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이 정부가 잘못한 것이 너무 많고 잘 알고 있지만, 왜 혼낼 사람이 하필 10년 전 서울을 망친 사람이냐"며 "이제 새로운 분에게 새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목청 높여 외쳤다.
당내 경선 상대였던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선거 막판으로 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번 선거의 기준은 거짓말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후보에 대한 심판"이라며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재차 언급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공공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내용의 공약을 추진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 "내부적으로 (공약) 검토를 했지만, 찬반이 있어 좀 더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