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14명…진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종합)
경남도는 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감염 유형별로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도내 확진자 접촉 6명, 진주 목욕탕 관련 2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지역별로 진주 5명, 창원 3명, 양산 2명, 함양 1명, 통영 1명, 거제 1명, 김해 1명이다.

진주 확진자 5명 중 3명은 도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2명은 목욕탕 관련 감염이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3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3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양산 확진자 2명은 부산, 울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함양 확진자는 울산 확진자의 가족이며, 통영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거제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김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992명(입원 252명, 퇴원 2천726명, 사망 14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의 경우 총 등록 인원 7만5천845명 대비 약 90% 수준인 6만8천241명이 완료했다.

2차 접종은 코로나19 치료기관 1천591명 중 56% 수준인 894명이 완료했으며, 75세 이상 노인은 1만1천700명 대비 34% 수준인 3천959명이 완료했다.

도는 진주시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1일까지 한 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목욕장업 집합 금지 행정명령은 5일부터 해제되고, 강화된 목욕장업 방역수칙 적용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락철로 이동량이 매우 증가하고, 종교 관련 대규모 행사가 예상된다"며 "인근 지역의 감염 확산 등으로 지역 내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아 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