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홍콩 제재 유지에 반발 "발전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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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1일(현지시간)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박탈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결정을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이 홍콩의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발표 내용은 기본적인 사실을 보지 않고 홍콩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중국과 홍콩을 비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어 "오늘날 홍콩의 발전 성과는 홍콩 시민의 노력과 조국에 의지한 세력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지, 외국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특별 지위를 취소하거나 취소하겠다는 위협하는 것은 홍콩의 번영과 발전이나 조국과 융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건강하고 안정된 미중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미국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홍콩 업무에 개입하지 말고 내정 간섭을 중단하며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의회에 제출한 통지문에서 홍콩이 자치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미국은 1992년 홍콩정책법을 제정해 관세,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에 특별대우를 보장했으나 지난해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자 특별지위를 누릴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특별지위를 박탈했다.
/연합뉴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발표 내용은 기본적인 사실을 보지 않고 홍콩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중국과 홍콩을 비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어 "오늘날 홍콩의 발전 성과는 홍콩 시민의 노력과 조국에 의지한 세력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지, 외국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특별 지위를 취소하거나 취소하겠다는 위협하는 것은 홍콩의 번영과 발전이나 조국과 융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건강하고 안정된 미중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미국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홍콩 업무에 개입하지 말고 내정 간섭을 중단하며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의회에 제출한 통지문에서 홍콩이 자치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미국은 1992년 홍콩정책법을 제정해 관세,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에 특별대우를 보장했으나 지난해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자 특별지위를 누릴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특별지위를 박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