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방장관 KF-X 출고식 참석할듯…공동개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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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 문제·잠수함 2차사업 등 해결될지 주목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이달 초로 예상된 한국형 전투기(KF-X) 출고식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가 밀린 분담금 정리 등 KF-X 공동개발에 계속 참여한다는 청신호를 보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KF-X 출고식 행사에 참석할 것이란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에서 이런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장관, 마르수디 외교부 장관, 하디 타잔토 통합군 사령관, 파자르 프라세티오 공군참모총장 등에게 4월 예정된 KF-X 출고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후 양국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군 고위관계자들의 행사 참석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왔다.
방산업계는 인도네시아가 이번 행사에 정부 및 군 고위 인사들을 파견하면 연체 중인 KF-X 개발 분담금 납부를 비롯한 공동개발사업 계속 참여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인도네시아 군 인사들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밀린 KF-X 분담금 문제와 잠수함 2차 사업 등 한-인니 국방협력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인도네시아는 KF-X 총사업비의 약 20%에 해당하는 1조7천338억 원을 개발 단계별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그러나 경제난 등을 이유로 2월 현재까지 내야 하는 8천316억 원 가운데 6천44억 원을 연체했고, 작년 3월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돼 있던 기술진 114명을 본국으로 철수시킨 뒤 재파견하지 않았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국영 PAL 조선소와 2차 사업으로 1천400t급 잠수함 3척을 공동 건조해 2026년까지 인도할 계획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측은 지금까지 계약금을 납입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가 밀린 분담금 정리 등 KF-X 공동개발에 계속 참여한다는 청신호를 보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KF-X 출고식 행사에 참석할 것이란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에서 이런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장관, 마르수디 외교부 장관, 하디 타잔토 통합군 사령관, 파자르 프라세티오 공군참모총장 등에게 4월 예정된 KF-X 출고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후 양국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군 고위관계자들의 행사 참석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왔다.
방산업계는 인도네시아가 이번 행사에 정부 및 군 고위 인사들을 파견하면 연체 중인 KF-X 개발 분담금 납부를 비롯한 공동개발사업 계속 참여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인도네시아 군 인사들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밀린 KF-X 분담금 문제와 잠수함 2차 사업 등 한-인니 국방협력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인도네시아는 KF-X 총사업비의 약 20%에 해당하는 1조7천338억 원을 개발 단계별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그러나 경제난 등을 이유로 2월 현재까지 내야 하는 8천316억 원 가운데 6천44억 원을 연체했고, 작년 3월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돼 있던 기술진 114명을 본국으로 철수시킨 뒤 재파견하지 않았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국영 PAL 조선소와 2차 사업으로 1천400t급 잠수함 3척을 공동 건조해 2026년까지 인도할 계획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측은 지금까지 계약금을 납입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