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OSEN에 따르면 박수홍 지인은 "아직은 박수홍 친형도, 박수홍도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박수홍이 SNS에도 심경글을 업로드했듯이 지금은 친형의 연락을 기다리고만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박수홍 조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삼촌(박수홍) 돈은 하나도 안 받았다. 우리집 돈 많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사기친 거, 훔친 거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수홍 지인은 "박수홍은 아직 그 대화 내용을 못 봤다. 최대한 휴대폰을 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전 소속사는 박수홍의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도 사실이라고 알려졌다.
박수홍은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형에 대화를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이라며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