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감성주점 매개 2명 포함 20대 12명 더 확진(종합)
횟집과 감성·유흥주점 등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대전에서 20대 확진자가 12명 더 나왔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20대 3명(대전 1284∼128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1286번의 친구 3명(1287∼1289번)과 지인 2명(1294·1295번), 1285번의 친구 1명(1290번)도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최근 20대 확진자가 쏟아진 서구 둔산동 횟집이나 감성주점, 유흥주점, 노래방 등과 연관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감성주점을 매개로 한 확진자도 2명 더 늘었다.

20대인 대전 1292·1293번은 감성주점 손님인 1266번과 접촉해 자가 격리 중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횟집을 시작으로 감성·유흥주점, 노래방으로 이어진 집단 감염은 지난 22일부터 대전에서만 모두 30명이 확진됐다.

수도권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나왔다.

대전에서는 이날 유성구 거주 20대(대전 1296번)도 확진됐는데, 그는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