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의대 재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단과대 실습수업이 중단됐다.

31일 한양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의대 소속 학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학교 외부 식당에서 A씨와 밥을 먹은 재학생 1명도 전날 추가로 확진됐다.

학교 측은 대면 형태로 실시하던 일부 실습 강의를 중단하고, 단과대 학생 600여명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 A씨가 출입한 제2의학관 등을 소독하고 출입을 전면 통제 중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대면 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