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섬 주민·지방의회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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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동행릴레이 동참…전남도의회, 지지 성명 발표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위한 '전남도민 동행 릴레이'에 섬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지방의회도 지지 성명을 내는 등 섬 진흥원 유치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민 동행 릴레이'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시작으로 김종식 목포시장·박우량 신안군수에 이어 섬 주민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날 동행 릴레이에는 여수 낭도와 목포 외달도 주민들이 참여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연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관이다.
섬진흥원의 이 같은 역할과 가장 밀접한 섬 주민들이 직접 유치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아 동행 릴레이에 동참했다.
전남도는 섬이 중요한 미래 자원임에 주목하고 2005년부터 '섬가꾸기팀'을 조직해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조사하고 정책 개발 방향을 제시한 '전남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세웠다.
2015년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전국 최초로 도 산하에 '섬발전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섬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동행 릴레이에 참여한 김명기 목포 외달도 통장은 "한국섬진흥원이 꼭 목포로 유치돼 섬을 살고 싶게 가꾸는 일에 섬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도 이날 지지성명서를 내고 한국섬진흥원 목포시 유치 운동에 힘을 모았다.
전남도의회는 성명에서 "목포는 우리나라 섬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정서적·문화적·인적·물적 네트워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섬진흥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최종결정까지 목포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경선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섬진흥원이 목포시에 들어서야 섬진흥원 고유의 연구 활동 등이 체계적으로 지자체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 모두가 한뜻으로 염원하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남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섬 정책의 선구적 역할을 해온 만큼 한국섬진흥원이 반드시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10일께 섬진흥원 설립지역을 확정하고 연내 정식출범시킬 계획이다.
/연합뉴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민 동행 릴레이'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시작으로 김종식 목포시장·박우량 신안군수에 이어 섬 주민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날 동행 릴레이에는 여수 낭도와 목포 외달도 주민들이 참여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연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관이다.
섬진흥원의 이 같은 역할과 가장 밀접한 섬 주민들이 직접 유치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아 동행 릴레이에 동참했다.
전남도는 섬이 중요한 미래 자원임에 주목하고 2005년부터 '섬가꾸기팀'을 조직해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조사하고 정책 개발 방향을 제시한 '전남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세웠다.
2015년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전국 최초로 도 산하에 '섬발전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섬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동행 릴레이에 참여한 김명기 목포 외달도 통장은 "한국섬진흥원이 꼭 목포로 유치돼 섬을 살고 싶게 가꾸는 일에 섬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도 이날 지지성명서를 내고 한국섬진흥원 목포시 유치 운동에 힘을 모았다.
전남도의회는 성명에서 "목포는 우리나라 섬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정서적·문화적·인적·물적 네트워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섬진흥원 설립의 최적지"라며 "최종결정까지 목포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경선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섬진흥원이 목포시에 들어서야 섬진흥원 고유의 연구 활동 등이 체계적으로 지자체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 모두가 한뜻으로 염원하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남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섬 정책의 선구적 역할을 해온 만큼 한국섬진흥원이 반드시 유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10일께 섬진흥원 설립지역을 확정하고 연내 정식출범시킬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