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내외 코로나19 완치…업무 복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내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대통령실은 30일(현지시간) 알아사드 대통령 내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주 만에 완전히 회복돼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내외가 유전자 증폭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전했다.

앞서 알아사드 대통령 내외는 지난 8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전날 기준 시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천638명, 누적 사망자 수는 1천24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11년부터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의료 체계가 붕괴한 탓에 실제 확진·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