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29일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춘원 부사장(60)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춘원 신임 대표는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 대표,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 고려저축은행 대표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흥국생명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일했다.

흥국생명은 "박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 보험산업에 종사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로서, 저성장 시대에 흥국생명을 지속 가능한 보험사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취임사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등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응, 세밀한 리스크 관리로 재무 건전성을 향상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안정적인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