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충남형 뉴딜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 22건과 내년 정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신규 사업들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서울 직결사업, 부남호 역간척 사업,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KBS 충남방송국 설립 등이 포함됐다.

내년 정부 예산 확보가 급한 신규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건설, 가로림만 교량 건설, 탈석탄 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국가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등이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 국비는 사상 최대인 7조8천65억원을 확보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방정부가 하나로 뭉쳐 같은 목적지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박완주·이정문·이명수·강훈식·어기구·성일종·정진석·김종민 의원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