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오늘 밤 첫 TV토론…"기선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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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9일 밤 첫 TV 토론을 벌인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북구 집중유세 일정만을 소화한 뒤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오세훈 후보도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 전화 인터뷰 외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두 후보 모두 '기선 제압'을 벼르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셀프 보상'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오 후보의 해명과 배치되는 증언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거론하며 공직자로서 투명성과 정직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고3 수험생 우선 백신접종, 아파트 공시지가 인상률 상한제 등 그간 '서울선언'을 통해 발표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부각해 오 후보와의 차별성을 보여줄 방침이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TV토론이 끝나면 박 후보가 승기를 잡을 것"이라며 "진실과 거짓의 대결, 무능함과 유능함의 대결에서 서울시민이 진실과 유능함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정책토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자신과 박 후보의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실무진들과 공약 전체를 살펴보면서 공약의 내용과 보완할 부분들을 상의했고 오 후보 혼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중간중간 담당자와 연락해 질문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곡동 처가땅'과 관련한 의혹 제기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음을 부각하며 부정확할 수 있는 16년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공세 차단에 주력할 전망이다.
오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명 과정에서 제가 했던 말 때문에 말꼬리 잡기처럼 돼버렸는데, 오해가 있으면 풀겠다"며 "본질은 (처가가) 상속받은 땅이고 투기한 적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성북구 집중유세 일정만을 소화한 뒤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 준비에 매진했다.
오세훈 후보도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 전화 인터뷰 외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두 후보 모두 '기선 제압'을 벼르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셀프 보상'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오 후보의 해명과 배치되는 증언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거론하며 공직자로서 투명성과 정직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고3 수험생 우선 백신접종, 아파트 공시지가 인상률 상한제 등 그간 '서울선언'을 통해 발표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부각해 오 후보와의 차별성을 보여줄 방침이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TV토론이 끝나면 박 후보가 승기를 잡을 것"이라며 "진실과 거짓의 대결, 무능함과 유능함의 대결에서 서울시민이 진실과 유능함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정책토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자신과 박 후보의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실무진들과 공약 전체를 살펴보면서 공약의 내용과 보완할 부분들을 상의했고 오 후보 혼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중간중간 담당자와 연락해 질문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곡동 처가땅'과 관련한 의혹 제기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음을 부각하며 부정확할 수 있는 16년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공세 차단에 주력할 전망이다.
오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명 과정에서 제가 했던 말 때문에 말꼬리 잡기처럼 돼버렸는데, 오해가 있으면 풀겠다"며 "본질은 (처가가) 상속받은 땅이고 투기한 적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