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62명-해외유입 20명…'3차 유행' 재확산 양상
[2보] 코로나19 어제 482명 신규확진…주말영향에도 400명대 후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0만1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5명)보다는 23명 줄며 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주말에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각종 소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서서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505명→482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1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