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 7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
전남 보성녹차가 7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지역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성녹차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2002년 농축산물분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차의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을 공인받은 보성녹차는 2014년부터 7년 연속 명가 명품 지역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2009년부터 12년 연속 미국(USDA)·유럽(EU)·일본(JAS) 등 국제 유기 인증을 획득하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보성군은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데 이어 현재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보성차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차산업과 차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2022년에 10주년을 맞이하는 '보성 세계차 엑스포'를 국제행사 규모로 준비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품 보성녹차가 명가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기농 재배와 철저한 품질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간 30억원 수출을 목표로 아마존뿐만 아니라 대형 프리미엄 마켓 입점 등 전 세계에서 보성차를 만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