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래퍼 미란이, '쇼미9 인연' 그루비룸 레이블 합류
엠넷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9'에서 두각을 드러낸 래퍼 미란이가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이 설립한 신생 레이블에 둥지를 튼다.

그루비룸이 최근 신설한 레이블 '에어리어'(AREA)는 25일 "신예 래퍼 미란이가 합류했다"고 알리고 미란이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미란이는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에어리어 측은 밝혔다.

지난해 4월 싱글 '명탐정'으로 데뷔한 미란이는 '쇼미더머니 9' 참가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루비룸이 프로듀싱하고 미란이가 참여한 경연곡 'VVS'는 '쇼미더머니 9'가 낳은 최대 히트곡으로 떠오르며 음원 차트를 장기간 석권했다.

이 곡은 '한국 힙합 어워즈 2021'에서 '올해의 힙합트랙'에도 선정됐다.

그루비룸은 "미란이는 프로듀서로서 가장 큰 만족감과 재미를 준 아티스트다.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동안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느꼈고, 무엇보다 미란이의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루비룸은 하이어뮤직 소속 인기 프로듀서 듀오로, 최근 자신들의 별도 레이블인 에어리어를 설립하고 신인 제작 및 프로듀싱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