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종대 온라인강의 무단접속'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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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진 노출·욕설…윤지선 교수, 침입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
세종대 온라인 강의에 외부인이 접속해 음란 사진을 공유하고 욕설을 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세종대 윤지선 교수가 강의에 무단으로 들어온 외부인을 업무방해와 모욕,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이날 오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오전 세종대 철학과 온라인 수업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외부인이 접속해 음란 사진을 화면에 노출했다.
그는 30여분간 각종 욕설과 혐오 표현을 대화창에 올리고, 강의를 맡은 윤 교수에게 'X페미 교수', '난 촉법소년이라 법적 대응 안 통한다'는 등의 비난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수업 수강생은 40여 명이다.
학생들만 알 수 있는 강의 접속 링크가 유출된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유튜버 '보겸'이 사용해 유행시킨 특정 용어(보이루)가 여성 혐오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보겸 측이 이에 반발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강의와 관련된 각종 유사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신속히 수사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세종대 윤지선 교수가 강의에 무단으로 들어온 외부인을 업무방해와 모욕,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이날 오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오전 세종대 철학과 온라인 수업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외부인이 접속해 음란 사진을 화면에 노출했다.
그는 30여분간 각종 욕설과 혐오 표현을 대화창에 올리고, 강의를 맡은 윤 교수에게 'X페미 교수', '난 촉법소년이라 법적 대응 안 통한다'는 등의 비난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수업 수강생은 40여 명이다.
학생들만 알 수 있는 강의 접속 링크가 유출된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유튜버 '보겸'이 사용해 유행시킨 특정 용어(보이루)가 여성 혐오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보겸 측이 이에 반발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강의와 관련된 각종 유사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신속히 수사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