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최고 땅부자 '220억' 박덕흠…3기 신도시 땅보유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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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이용선 "처가 오래 살던 땅…투기 아니다"
21대 국회의원 중 최고 땅 부자는 무소속 박덕흠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제주도 서귀포시 서흥동 등에 41곳에 대지, 전, 답, 임야, 과수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의 가액은 220억원에 이른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박 의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46억원 가량의 토지를 신고했다.
백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경남 양산시와 부산 금정구, 울산 울주군 등에 11곳의 땅을 가지고 있다.
같은당 강기윤 의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 24억원 가량의 임야, 대지, 과수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정찬민(15억원)·강민국(13억원)·이주환(13억원)·조명희(11억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호선 의원이 충북 진천군과 증평군 일대의 29곳의 땅을 신고했다.
약 11억 가량이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관심이 모아진 3기 신도시에 땅을 가진 경우도 확인됐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고양 창릉신도시에 포함되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 임야 191㎡를 보유하고 있다.
윤 의원측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처가가 살던 곳으로, 2004년 11월 장모님으로부터 일부 지분을 증여받은 것"이라며 "관련 임야대장과 등기부등본 등을 당에 제출해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남양주 왕숙신도시에 편입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내곡리에 365.60㎡의 전을 배우자 명의로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처가가 1남5녀인데, 손윗처남이 일찍이 아버님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것을 2017년에 딸들에게 균등하게 나눠 증여한 것"이라며 "투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앞서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 66.11㎡를 재산으로 등록했다.
이 지역은 광명시흥신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양이 의원은 이 토지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이 의원의 모친은 광명 이외에도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이천·화성·평택 등에 10곳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하남 교산신도시에 편입된 덕풍동에 단독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중 최고 땅 부자는 무소속 박덕흠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제주도 서귀포시 서흥동 등에 41곳에 대지, 전, 답, 임야, 과수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의 가액은 220억원에 이른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박 의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46억원 가량의 토지를 신고했다.
백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경남 양산시와 부산 금정구, 울산 울주군 등에 11곳의 땅을 가지고 있다.
같은당 강기윤 의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 24억원 가량의 임야, 대지, 과수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정찬민(15억원)·강민국(13억원)·이주환(13억원)·조명희(11억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호선 의원이 충북 진천군과 증평군 일대의 29곳의 땅을 신고했다.
약 11억 가량이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관심이 모아진 3기 신도시에 땅을 가진 경우도 확인됐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고양 창릉신도시에 포함되는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에 임야 191㎡를 보유하고 있다.
윤 의원측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처가가 살던 곳으로, 2004년 11월 장모님으로부터 일부 지분을 증여받은 것"이라며 "관련 임야대장과 등기부등본 등을 당에 제출해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남양주 왕숙신도시에 편입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내곡리에 365.60㎡의 전을 배우자 명의로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처가가 1남5녀인데, 손윗처남이 일찍이 아버님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것을 2017년에 딸들에게 균등하게 나눠 증여한 것"이라며 "투기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앞서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 66.11㎡를 재산으로 등록했다.
이 지역은 광명시흥신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양이 의원은 이 토지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이 의원의 모친은 광명 이외에도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이천·화성·평택 등에 10곳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하남 교산신도시에 편입된 덕풍동에 단독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