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25호인 중부동 고분군은 북정·신기동 고분군과 함께 양산을 대표하는 고분으로 고대 양산 지배층 특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최근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 추진을 계기로 약 133기 고분이 현황조사로 확인됐고, 28호분의 정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전시는 일제 강점기 중부동 고분군 모습과 기록, 발굴로 확인된 주요 출토 유물, 도굴 등으로 훼손된 고분군 등을 공개한다.
고분군에 부장된 각종 토기와 은으로 만든 둥근 고리 큰 칼의 새끼 칼 등 지배계급을 상징하는 유물도 확인할 수 있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양산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시에 많은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개막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전시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