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시민사회단체 "쌍용양회 매립장 조성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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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단양 지역사회가 인접 지자체인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에서 추진되는 쌍용양회공업의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제천·단양 농민회, 제천 환경련, 제천참여연대, 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 에코단양,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등 두 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는 24일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쌍용양회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영월, 제천, 단양, 충주 주민들의 식수 혹은 농업용수로 흘러드는 쌍용천 주변에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건립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석회암 지대는 지하에 파악할 수 없는 균열과 동공이 무수하고, 지반의 침하, 함몰 등이 발달해 지하수가 오염되기 쉽다"며 "쌍용양회의 매립장 추진은 생명의 안전과 주변 환경이 받게 될 치명적인 위협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철회 및 사과, 채굴 종료 지역의 원상 복구를 촉구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쌍용리 폐광산 지역 19만1천225㎡에 16년간 560만㎥의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천시도 석회암 지대 카르스트 지형의 특성상 침출수 유출 시 지하수가 광범위하게 오염될 수 있고, 이 경우 상수도 취수원(평창강 장곡취수장)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환경도 훼손될 것 수 있다며 사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매립장 조성사업 예정지 인근에 평창강 지류인 쌍용천이 있고, 이곳에서 장곡취수장까지 거리는 3.5㎞에 불과하다.
제천시는 폐기물매립시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관련해 지난해 8월 영월군에 반대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제천시와 대책위는 다음 달 9일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반대 의사를 재차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천·단양 농민회, 제천 환경련, 제천참여연대, 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 에코단양,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등 두 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는 24일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쌍용양회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영월, 제천, 단양, 충주 주민들의 식수 혹은 농업용수로 흘러드는 쌍용천 주변에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건립하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석회암 지대는 지하에 파악할 수 없는 균열과 동공이 무수하고, 지반의 침하, 함몰 등이 발달해 지하수가 오염되기 쉽다"며 "쌍용양회의 매립장 추진은 생명의 안전과 주변 환경이 받게 될 치명적인 위협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철회 및 사과, 채굴 종료 지역의 원상 복구를 촉구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쌍용리 폐광산 지역 19만1천225㎡에 16년간 560만㎥의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천시도 석회암 지대 카르스트 지형의 특성상 침출수 유출 시 지하수가 광범위하게 오염될 수 있고, 이 경우 상수도 취수원(평창강 장곡취수장)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환경도 훼손될 것 수 있다며 사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매립장 조성사업 예정지 인근에 평창강 지류인 쌍용천이 있고, 이곳에서 장곡취수장까지 거리는 3.5㎞에 불과하다.
제천시는 폐기물매립시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관련해 지난해 8월 영월군에 반대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제천시와 대책위는 다음 달 9일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반대 의사를 재차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