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주부투자자도 이제 손쉽게 추세예측 할 수 있죠"
"주식시장에서 추세정보를 투자에 활용하기 위해선, 초기에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에 개발된 것이 직관적 추세파악 방법인 '민트 트리거' 기술입니다. 추세초기 파악, 추세진행 중 목표가 정보, 추세변곡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동현 민트소프트앤솔루션 대표(55)는 24일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선 개인투자자도 매수, 매도, 손절의 정보를 스스로 파악하고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SK 등에서 화학·재료·에너지를 연구했던 대기업 연구원 출신인 이 대표는 모 자산운용사 전략개발 담당이사 시절 금융공학을 연구한 뒤 지난해 2월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술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민트소프트앤솔루션을 창업했다.

그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필수정보는 추세정보, 3E(매수, 매도, 손절) 정보다. 트리거마스터는 우리회사 고유의 정량적 주가예측 기술인 '민트 퀀트'와 독특하고 새로운 개념의 직관적 추세판단기술인 '민트 트리거'가 적용돼 있어 종목별·기간별 추세와 예측가격을 제공하는 최첨단 주식정보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식시장에 상장된 2400여개 전 종목에 대해 해당 기간의 추세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어 종목을 사용자가 스스로 선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트리거마스터'는 추세와 가격정보를 모듈화하고 이를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해 초보단계부터 응용, 확장단계까지 다양한 투자정보를 수준별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예컨대 초보투자자는 변동성이 비교적 낮은 추세 초기구간을 선택하고 해당 예측가격 정보를 활용하는 투자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이고 편안한 투자가 가능하며, 전업투자자는 변동성이 높은 추세 확장구간을 선택해 예측가격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이 회사 퀀트 솔루션인 트리거마스터는 2019년 8월 출시 이후 약 180여명의 이용자가 쓰고 있다. 소비자층은 약 70%가 투자경력 1년 미만의 초보투자자이고, 약 30%가 투자경력 5년 이상의 경력투자자다. 또 경력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기본 분석을 위해 트리거마스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정성적, 주관적 특성의 주식투자법은 개인별·수준별 편차가 매우 커서 유력한 투자방법이라고 할지라도 투자성과의 편차는 개인별로 매우 큰 것이 현실이다. 주식투자법이 표준화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객관성이 담보돼야 하고, 제공되는 정보가 정확하고 일관돼야 한다. 트리거마스터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투자정보는 금융공학 기반의 과학적 처리과정을 거친 투자정보이며 특히 활용법이 단순해 표준화된 투자 매뉴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민트소프트앤솔루션은 향후 전국 오프라인과 온라인 배급망 구축 및 지역 커뮤니티 문화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트리거마스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보·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투자문화 커뮤니티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트리거마스터 US'도 출시해 증가하고 있는 해외주식투자용 투자정보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