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향후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인간 단클론 항체를 획득할 수 있는 항체 라이브러리(HuDVFab) 기술과 항체 물질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려 약효 지속력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SAFA)을 활용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에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한양행은 앞서 에이프릴바이오가 지난해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일정 규모를 갖춘 뒤 인력 확보·마케팅을 위해 받는 투자)를 유치했을 때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9%를 취득하고 신약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