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한자를 만나다] 십이지신, 소
십이지신, 소


십이지신(十二支神)은
땅을 지키는 12신장(神將)으로,

십이신장(十二神將) 또는
십이신왕(十二神王)이라고도 합니다.

이들은 12방위(方位)에 맞추어서
호랑이·토끼·용·뱀·말·소·원숭이·닭·돼지·개·쥐·양 등의
얼굴 모습을 가지며 몸은 사람으로 나타난다고 하네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이 12마리의 동물과 관련된 표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12회에 걸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동물은 바로 ‘소’입니다.
소와 관련된 표현으로는 우선 cash cow를 들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입’이란 뜻으로 쓰이는 이 표현은,
암소의 경우 사료만 제대로 주면

우유와 추가적으로 치즈 등을 계속해서 생산할 수 있어서
이런 뜻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드나 영화에서는 주로 ‘돈줄’이나,
도박판에서 ‘호구’ 등을 지칭하는 뜻으로도 많이 쓰인답니다.

그런데 ‘소고기’를 뜻하는 beef가 셀 수 있는 명사로 쓰이면
놀랍게도 ‘불평’ ‘불만’이란 뜻을 지니게 됩니다.

그래서 have a beef라는 표현은
‘불만을 갖다’라는 뜻이고

“What’s your beef?”라고 하면
“도대체, 불만이 뭐야?”라고 해석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끝으로 ruminate는 ‘되새기다’ ‘반추하다’의 뜻입니다.
그런데 ‘반추(反芻)’라는 말은

원래 소처럼 위가 여러 개 있는 동물들이
‘되새김질’하는 모양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소의 4개 ‘위장’ 중에서
첫 번째인 rumen이란 단어에서 유래된 이 단어는

소가 음식을 되새김질하듯,
뭔가를 곰곰이 생각할 때 많이 쓰는 표현이랍니다.

우리도 단어를 ‘되새김질’할 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또 어떤 영어 단어가
우리에게 멋진 한자어를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영어, 한자를 만나다] 십이지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