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박스퀘어 청년키움식당 다음달부터 영업 시작
임화섭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은 다음 달부터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신촌박스퀘어 내 청년키움식당의 영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매장을 운영해 보는 것으로, 공모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팀 6개와 청년팀 6개 등 총 12개 팀이 12월까지 1∼2개월씩 순차적으로 식당을 운영한다.

참여 팀들은 스무디볼, 두부브리또, 두부강정, 비건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은 매장 외에도 메뉴 개발, 식재료 조달, 조리, 위생, 판매, 손익계산을 위한 컨설팅과 주방기구 등을 지원받는다.

서대문구·이화여대·㈜이푸드랩 컨소시엄은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유통공사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시행자로,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청년키움식당 사업을 하고 있다.

재작년과 지난해에 모두 18개 팀이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했고, 이 중 '베지베어'와 '청키파이'는 신촌박스퀘어 2층에 입점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또 '베이크빈', 'Soy I am Veggie', '수밀리' 등은 고객들의 성원으로 현재 온라인 매장을 개설했고 오프라인 창업도 준비 중이라고 서대문구는 전했다.

문 구청장은 "청년키움식당 운영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유기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