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100 어워즈는 IT 기반의 창의적 혁신 성과가 탁월한 100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국내 조선업계에선 삼성중공업이 처음으로 수상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설계·구매생산 등 모든 업무 영역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업무 혁신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스마트 SHI로 이름붙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 생산·설계·워크 등 3대 디지털 혁신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사진)은 “최고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 거듭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ICT 기술 도입을 강화해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