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분야 노사 상생형 일자리 만든다…국비 2억7천 확보
전주시가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노사발전재단의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과 일자리위원회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지원사업' 등 2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민·정 협력체계를 통해 탄소산업 분야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사 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돼 사업의 연속성을 갖게 됐다.

시가 구상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핵심은 탄소 산업 협동조합의 내실 있는 운영이다.

탄소산업 협동조합을 구축한 전주시는 ▲ 탄소 소재·중간재 공동구매 ▲ 공동 연구·개발(R&D) 구축 ▲ 협동화 공장·장비·시설 구축 등을 통해 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일자리의 질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노동복지 확대를 위한 공동복지기금 조성 등의 방안도 논의한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탄소산업 분야의 노사가 상생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