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멩덴, 시범경기 첫 등판서 4⅔이닝 1실점 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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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대니얼 멩덴(28)이 KBO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멩덴은 23일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4안타를 내주고 1실점(비자책) 했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멩덴은 2021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선 새 외국인 투수 중 앤드루 수아레즈(LG 트윈스)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멩덴은 특유의 콧수염만큼이나 날카로운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으며 디펜딩 챔피언 NC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NC는 포수 양의지가 빠지긴 했지만, 박민우, 나성범, 에런 알테어 등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했다.
멩덴은 1회 첫 타자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명기에게 공 9개를 던진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고 권희동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 후에 김찬형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에도, 차분하게 지석훈을 3루 땅볼로 잡아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멩덴은 4회 2사 후에 알테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KIA 좌익수 오선우가 공을 뒤로 흘려 알테어는 2루에 도달했다.
멩덴은 보크를 범해 알테어에게 3루를 내주고, 강진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날 처음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김찬형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 지석훈에게 좌전 안타,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린 멩덴은 최정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명기를 삼진 처리해 주자들의 진루를 막았다.
바뀐 투수 이준영이 전민수를 삼진으로 잡아 멩덴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KIA는 새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채워 '전직 빅리거' 멩덴을 영입했다.
그만큼 멩덴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멩덴은 2016년부터 올 시즌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MLB 60경기에 출전해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64를 올렸다.
명가 재건을 노리는 KIA는 오클랜드에서 함께 뛰기도 했던 에런 브룩스와 멩덴이 강력한 원투 펀치를 구성하길 기대한다.
/연합뉴스
멩덴은 23일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4안타를 내주고 1실점(비자책) 했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멩덴은 2021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선 새 외국인 투수 중 앤드루 수아레즈(LG 트윈스)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멩덴은 특유의 콧수염만큼이나 날카로운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으며 디펜딩 챔피언 NC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NC는 포수 양의지가 빠지긴 했지만, 박민우, 나성범, 에런 알테어 등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했다.
멩덴은 1회 첫 타자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명기에게 공 9개를 던진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성범을 삼진 처리하고 권희동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 후에 김찬형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에도, 차분하게 지석훈을 3루 땅볼로 잡아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멩덴은 4회 2사 후에 알테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KIA 좌익수 오선우가 공을 뒤로 흘려 알테어는 2루에 도달했다.
멩덴은 보크를 범해 알테어에게 3루를 내주고, 강진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날 처음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김찬형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 지석훈에게 좌전 안타,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린 멩덴은 최정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명기를 삼진 처리해 주자들의 진루를 막았다.
바뀐 투수 이준영이 전민수를 삼진으로 잡아 멩덴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KIA는 새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채워 '전직 빅리거' 멩덴을 영입했다.
그만큼 멩덴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멩덴은 2016년부터 올 시즌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MLB 60경기에 출전해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64를 올렸다.
명가 재건을 노리는 KIA는 오클랜드에서 함께 뛰기도 했던 에런 브룩스와 멩덴이 강력한 원투 펀치를 구성하길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