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사단, 하나회 연상…언론이 신비주의로 키워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검찰 내 인맥이) 과거 군대의 하나회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장관으로 지명받아 들어보니 검찰 내 특수수사 인맥이 윤 전 총장 중심으로 '윤 사단'을 구축했다고 하던데, 그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당이라는 지적도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미국 뉴욕 검사장의 전기를 배포했다는 이야기에는 "촛불로 민주주의를 회복한 나라에서 정치검사로 등장하는 아이러니를 스스로 저질렀으면서 그렇게 멋 부릴 것은 아니다"라며 "선출로 뽑힌 검사장은 조직에 충성한다는 망언을 할 수가 없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언론이 윤 전 총장의 행태에 비판적 시각은 배제하고 신비주의에 가깝게 키워준 면이 크다"며 "박근혜·최순실 사태에 대해 언론의 검증 실패라고 하지 않느냐. 그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추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장관으로 지명받아 들어보니 검찰 내 특수수사 인맥이 윤 전 총장 중심으로 '윤 사단'을 구축했다고 하던데, 그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당이라는 지적도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미국 뉴욕 검사장의 전기를 배포했다는 이야기에는 "촛불로 민주주의를 회복한 나라에서 정치검사로 등장하는 아이러니를 스스로 저질렀으면서 그렇게 멋 부릴 것은 아니다"라며 "선출로 뽑힌 검사장은 조직에 충성한다는 망언을 할 수가 없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언론이 윤 전 총장의 행태에 비판적 시각은 배제하고 신비주의에 가깝게 키워준 면이 크다"며 "박근혜·최순실 사태에 대해 언론의 검증 실패라고 하지 않느냐. 그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