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굽지 않고, 가재는 게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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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조선의 문화를 짓밟거나 능멸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글과 한자교육을 추진해 취학률과 문자해독률을 높이고 전통적인 제사와
민간신앙을 온존시키면서 옛 신분제도와 토지제도를 개혁해 사회의 근대화를 추진했다.
일본의 식민지통치는 민족말살정책이 아니라 일본인과 조선인의
차별, 구별, 격차를 없애 동등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강제연행한 일본군 위안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인은 고추가루를 먹어 흥분을 잘하고 일본인은 와사비를 먹어 침착하다.”
“조선문화는 물질적인 것만 중시하고 정신을 무시하기 때문에 무형문화가 없다.”
“일본은 식민통치를 한다고 손해를 봤지만 한국을 발전시키고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주었다.”
日 총리의 망언도, 외무상의 망언도 아니다.
한국 이름을 가지고 일본 우익세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여자, 吳善花의 망발이다.
그녀는 일본으로 귀화하고도 한국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
타국인을 내세워 일본을 옹호하는 게 일본의 장기이다.
이런 점에서 오선화야말로 일본의 나팔수로는 적격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학력과 경력을 위조한 뒤 일본 우익 세력 비호하에 한국을 비하하고
일본을 미화하는 책을 여러 권 내 일본 내에선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언젠가, 日 아베 총리가 총리관저에 오선화를 불러 식사를 함께 했다.
日 아베 총리는 일제의 한국침략을 옹호해온 오선화를 만나면 가신 입맛도 돌아올만큼
코드가 딱 들어맞는 모양이다.
吳善花, 그는 누구인가?
1956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한국 여군에 지원 입대하여
4년간 여군으로 복무까지 한 토종 한국 여자다.
1983년 일본 ‘대동문화대학’으로 유학, 영어학을 공부한 후, ‘동경외국어대학대학원’에서
미국지역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다쿠쇼쿠(拓殖)대학에 재직하면서 일본 우익들의 애완견 역할에 온 몸을 불사르며
귀여움을 떠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녀의 망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인 호스티스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며 그녀들의 어두운 생활을 그려낸 ‘치맛바람’과
‘반일 한국에는 미래가 없다’ 등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책을 일본에서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랭크되기도 했었다.
껄끄러운 한일관계에서 생겨난 변종임에는 틀림없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들 하는데… 뉴스 데이터를 검색할 때 ‘봉제’를 키워드로 자주 이용한다. 이를테면 직업병이다.
지난달 초, 습관처럼 포털 사이트에 ‘봉제’를 검색하였더니
캄보디아 사태 관련 기사들이 줄줄이 낚여 올라왔다.
이미 개략적인 내용은 보도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현지에 진출해 있는 봉제기업들의 피해가
걱정되어 행간을 더듬었다. ‘한국 봉제기업 사주說’이란 섬짓한 타이틀에 시선이 멈췄다.
내용인 즉,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 봉제기업들이 캄보디아 정부에
시위 진압 지원을 요청해 유혈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또 이를 사주한 현지 한국대사관과 한국 봉제기업들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대사관은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불씨는 엉뚱한 곳으로 무섭게 옮아갔다.
온갖 루머들이 SNS를 타고 무차별적으로 계속 확대 재생산 됐다.
진보성향 신문들은 한국대사관의 반박 내용을 신뢰하지 않는 논조로,
오로지 한국 봉제기업 사주說에 전력을 다해 불을 지피는 모습이다.
어이없는 건 이 뿐만이 아니다.
캄보디아의류생산자연합회(GMAC)는 최근 캄보디아 근로자 파업 시위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자국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GMAC에 속해 있는 일부 한국 봉제기업들이 여기에 동조했다.
이를 두고 민주노총을 비롯 몇몇 시민단체가 또 꼬투리를 잡았다.
‘한국기업이 GMAC을 흔들어 손배소를 부추긴 것’이라며 ‘빈국의 노동자들에게 거액의
손배소를 제기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는 식으로 한국 봉제기업을 호되게 매도했다.
이번 손배소를 둘러싸고 보수 언론들은 한국기업들이 손배소를 냈다는 사실보도 이후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침묵하고 있다.
반면, 진보성향의 언론들은 이번 손배소 건에 대해 연일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
캄보디아에 외국 봉제기업이 본격 진출한 시점은 사실상 내전이 종료된 1997년 이후부터라 할 수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봉제기업은 줄잡아 50개사에 달한다.
2009년 초 미국 경제위기 여파로 미주 오더가 급감해 캄보디아에 진출한 일부 봉제기업들이
한때 가동을 중단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후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지금에 이르렀다.
그런데 해가 바뀌자말자, 이같은 사태를 맞아 한국 봉제기업들이 말을 잃고 있다.
이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파업’도 그로 인한 ‘바이어 이탈’ 때문도 아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들 하는데…
팔은 안으로 굽지 않고, 가재는 게편이 아니라서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것이다.
오히려 한글과 한자교육을 추진해 취학률과 문자해독률을 높이고 전통적인 제사와
민간신앙을 온존시키면서 옛 신분제도와 토지제도를 개혁해 사회의 근대화를 추진했다.
일본의 식민지통치는 민족말살정책이 아니라 일본인과 조선인의
차별, 구별, 격차를 없애 동등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강제연행한 일본군 위안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인은 고추가루를 먹어 흥분을 잘하고 일본인은 와사비를 먹어 침착하다.”
“조선문화는 물질적인 것만 중시하고 정신을 무시하기 때문에 무형문화가 없다.”
“일본은 식민통치를 한다고 손해를 봤지만 한국을 발전시키고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주었다.”
日 총리의 망언도, 외무상의 망언도 아니다.
한국 이름을 가지고 일본 우익세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여자, 吳善花의 망발이다.
그녀는 일본으로 귀화하고도 한국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
타국인을 내세워 일본을 옹호하는 게 일본의 장기이다.
이런 점에서 오선화야말로 일본의 나팔수로는 적격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학력과 경력을 위조한 뒤 일본 우익 세력 비호하에 한국을 비하하고
일본을 미화하는 책을 여러 권 내 일본 내에선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언젠가, 日 아베 총리가 총리관저에 오선화를 불러 식사를 함께 했다.
日 아베 총리는 일제의 한국침략을 옹호해온 오선화를 만나면 가신 입맛도 돌아올만큼
코드가 딱 들어맞는 모양이다.
吳善花, 그는 누구인가?
1956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한국 여군에 지원 입대하여
4년간 여군으로 복무까지 한 토종 한국 여자다.
1983년 일본 ‘대동문화대학’으로 유학, 영어학을 공부한 후, ‘동경외국어대학대학원’에서
미국지역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다쿠쇼쿠(拓殖)대학에 재직하면서 일본 우익들의 애완견 역할에 온 몸을 불사르며
귀여움을 떠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녀의 망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한국인 호스티스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며 그녀들의 어두운 생활을 그려낸 ‘치맛바람’과
‘반일 한국에는 미래가 없다’ 등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책을 일본에서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랭크되기도 했었다.
껄끄러운 한일관계에서 생겨난 변종임에는 틀림없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들 하는데… 뉴스 데이터를 검색할 때 ‘봉제’를 키워드로 자주 이용한다. 이를테면 직업병이다.
지난달 초, 습관처럼 포털 사이트에 ‘봉제’를 검색하였더니
캄보디아 사태 관련 기사들이 줄줄이 낚여 올라왔다.
이미 개략적인 내용은 보도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현지에 진출해 있는 봉제기업들의 피해가
걱정되어 행간을 더듬었다. ‘한국 봉제기업 사주說’이란 섬짓한 타이틀에 시선이 멈췄다.
내용인 즉,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 봉제기업들이 캄보디아 정부에
시위 진압 지원을 요청해 유혈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또 이를 사주한 현지 한국대사관과 한국 봉제기업들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대사관은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불씨는 엉뚱한 곳으로 무섭게 옮아갔다.
온갖 루머들이 SNS를 타고 무차별적으로 계속 확대 재생산 됐다.
진보성향 신문들은 한국대사관의 반박 내용을 신뢰하지 않는 논조로,
오로지 한국 봉제기업 사주說에 전력을 다해 불을 지피는 모습이다.
어이없는 건 이 뿐만이 아니다.
캄보디아의류생산자연합회(GMAC)는 최근 캄보디아 근로자 파업 시위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자국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GMAC에 속해 있는 일부 한국 봉제기업들이 여기에 동조했다.
이를 두고 민주노총을 비롯 몇몇 시민단체가 또 꼬투리를 잡았다.
‘한국기업이 GMAC을 흔들어 손배소를 부추긴 것’이라며 ‘빈국의 노동자들에게 거액의
손배소를 제기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는 식으로 한국 봉제기업을 호되게 매도했다.
이번 손배소를 둘러싸고 보수 언론들은 한국기업들이 손배소를 냈다는 사실보도 이후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침묵하고 있다.
반면, 진보성향의 언론들은 이번 손배소 건에 대해 연일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
캄보디아에 외국 봉제기업이 본격 진출한 시점은 사실상 내전이 종료된 1997년 이후부터라 할 수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봉제기업은 줄잡아 50개사에 달한다.
2009년 초 미국 경제위기 여파로 미주 오더가 급감해 캄보디아에 진출한 일부 봉제기업들이
한때 가동을 중단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후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지금에 이르렀다.
그런데 해가 바뀌자말자, 이같은 사태를 맞아 한국 봉제기업들이 말을 잃고 있다.
이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파업’도 그로 인한 ‘바이어 이탈’ 때문도 아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들 하는데…
팔은 안으로 굽지 않고, 가재는 게편이 아니라서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