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이든 美 대통령, 공개 화상 대화 제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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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미 관계가 처한 교착상태 탈출 방안
모색 가능성이 또 다시 무산"
모색 가능성이 또 다시 무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개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러시아 외무부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국 측이 누적된 양자 문제와 전략적 안정성 의제 등의 논의를 위해 이달 19일이나 22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개 화상 대화를 하자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 외부무는 "미국 측의 책임으로 러·미 관계가 처한 교착상태 탈출 방안 모색 가능성이 또 다시 무산됐다"면서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푸틴 대통령은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러 관계 현안 논의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19일이나 22일 공개 대화를 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