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골퍼들이 자신의 체형이나 스윙에 맞지 않는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클럽이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클럽의 성격에 맞도록 자신의 스윙을 클럽에 맞춰서 골프를 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칫 자신에게 맞지 않는 클럽으로 계속 골프를 하다가는 클럽을 믿지 않게 되어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

우선 샤프트의 무게가 자신에게 맞는지를 확인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스윙스피드를 알아야 한다. 스윙스피드를 알기 위해서는 대형골프샾이나 피팅업체를 방문하면 알수가 있다. 스윙스피드를 알고 나면 클럽업체마다 홈페이지에 클럽의 자세한 사양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스윙스피드에 맞는 샤프트를 찾을 수 있다.

초보는 “R(레귤러), 중급자는 “SR(스티프레귤러), 상급자는”S(스티프)라는 고정관념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클럽업체마다, 또는 아시안스펙이나 미국스펙에 따라서도 그 표시는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본스팩의 SR은 미국스펙에서는 R정도로 표시된다.

스윙스피드에 맞는 클럽은 클럽별로 샤프트의 진동을 나타내는 cpm이란 수치를 고려하면 된다.

그리고 다음은 아이언클럽의 “라이각도”이다.
스윙의 궤도는 좋은것 같은데 훅이나 슬라이스가 발생된다면 클럽의 라이각도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클럽은 골퍼의 키에 맞도록 많은 스펙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드레스를 할 경우 클럽의 라이각도는 사람마다 틀리기 마련이다.

만약 어드레스를 했을때 클럽의 토우(앞부분)이 지나치게 들려있다면 훅이 발생할 확률이 많고 힐이 들릴경우는 반대로 슬라이스가 나오기가 쉽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라이각도를 찾아서 피팅을 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알아보는 방법은 클럽의 밑바닥(솔부분)에 견출지나 포스트잍 등을 붙이고 타석의 고무판부분에 공을 놓고 스윙을 해보자. 그러면 클럽의 밑에 고무판의 검은 칠이 묻어나오게 된다.

이때 칠이 토우쪽으로 많이 묻어있는지(슬라이스 발생) 반대로 힐쪽으로 치우쳐 있는지(훅 발생) 또는 가운데 묻어 있는지(정상임)를 체크해 보고 라이각도를 조정하면 된다.

그리고 어드레스 상태에서 토우밑으로 명함을 한 장 밀어넣어서 클럽의 중간까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토우가 떠있으면 적당한 라이를 갖게 된다. 그것은 다운스윙시 클럽의 토우쪽이 약간 더 밑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임팩트때는 지면에 클럽이 정확하게 일자로 지나가게 되므로 토우가 약간 들려있어야 하는 것이다.

라이각도는 가까운 피팅업체를 방문하면 조정할 수 있다.

이제 한 달만 지나면 그동안 기다리던 라운드를 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클럽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스윙을 고치지 않더라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레슨문의 : 천지골프아카데미 02-265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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