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앞서 말한바 있는 어드레스의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하고자 한다.
프로선수들도 갑자기 스윙이 흔들릴때는 제일 기본적인 부분부터 점검을 한다고 한다. 그것은 어드레스와 그립이다.

골프에 처음 입문했을때 제일 먼저 가르쳐주었던 것이 바로 어드레스였다. 하나 하나 천천히 한 동작씩 부분동작으로 배워나가면서 어렵사리 자세를 잡던 기억이 날것이다. 그러나 골프장을 몇번 나가고 실외연습장에서 공을 치다보면 시간내에 많은 공을 치기위하여 어드레스는 대충하게 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골프는 좋은 어드레스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야한다. 올바른 어드레스를 해야만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분명 어드레스에도 순서가 있다. 올바른 어드레스와 자신의 어드레스를 비교해보자.

1. 몸을 곧게 펴고 어깨를 떨어뜨리고 선다. 이때 양발은 몸통 정도의 넓이로 벌린다. 그리고 오른발은 일자로 하고 왼발은 15도 정도 오픈시킨다. 그러면 체중이 양발바닥으로 내려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양손을 아랫배양옆에 위치시키고 인사를 하듯이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인다. 이때의 각도는 약 20도 정도이다. 단 고개를 숙이지는 말아야 한다. 그러면 엉덩이가 뒤로 나오게 된다. 등을 곧게 펴기 위하여 등에 힘을 주지는 말자.

3. 2번의 자세에서 무릎을 약간만 앞으로 기울인다. 체중은 발바닥의 중앙에서 약간 앞쪽에 있게 만든다. 그리고 뒤로 나왔던 엉덩이가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한다. 이때 무릎을 기울이는 각도는 양손이 무릎부근에 위치하도록 하면 되고 어깨에서 클럽을 밑으로 내렸을 때 어깨선과 무릎 그리고 발등에 클럽이 위치되도록 하면 된다.

4. 양팔을 어깨에서 자연스럽게 밑으로 떨어뜨린 뒤 그립을 하면 된다.

몸은 목표방향과 평행이 되도록 정열하여야 하는데 많은 골퍼들이 양발과 어깨선이 평행되게 어드레스를 하지 않아 좋은 스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양발은 골퍼 자신이 확인 할 수 있으나 어깨선의 경우는 동반자의 도움을 받아서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어깨가 열려있다면 어드레스에서의 체중도 왼쪽에 있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어드레스를 하고 엉덩이를 약간 왼쪽으로 옮겨주면 자연스럽게 어깨선이 닫혀지면서 올바르게 정열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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