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에스티팜 전략적 투자 유치…내년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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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은 2008년 설립된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로서 글로벌 상위 RNA CMO이자, mRNA CDMO 업체이다.
에스티팜은 피노바이오가 개발중인 뉴클레오사이드계 약물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가 높아 원료의약품 공동개발 등 향후 양사간 사업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피노바이오의 NTX-301은 백혈병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타겟으로 한 뉴클레오사이드계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MDS/AML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미성숙한 백혈병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발생하는 병이다. 현재 상용화된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낮은 효능과 높은 독성으로 인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높다.
NTX-301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전달되고, 내성 극복에 탁월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또한 동일한 약물 구조를 가진 고형암 치료제 NTX-303이 NTX-301에 앞서 이미 미국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임상개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피노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사업화 성과 도출 및 코스닥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조직 재정비 일환으로 지난 1월 분야별 전문가 영입을 통한 이사회 재구성을 완료했다.
사외이사로 김재준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성호 전 특허심판원 심판장이 합류했다. 자본시장과 특허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자본시장과 지적재산권 분야의 최고 전문가 분들이 합류한 만큼 향후 피노바이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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