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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확진자 발생 주말에도 이어져…시민 전수검사 사흘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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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속초 확진자 발생 주말에도 이어져…시민 전수검사 사흘째(종합)
    20일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어린이집 및 실내체육시설 관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어린이집 관련자는 24명, 실내체육시설 관련자는 인근 고성군까지 합쳐 29명으로 늘었다.

    속초지역에서는 지난 12일 감염 고리가 불분명한 112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린이집으로까지 이어지는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실내체육시설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이후 속초지역 확진자는 69명에 달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도 180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확진자가 증가하자 속초시는 석봉도자기미술관 앞 공영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전 시민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도 20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무증상 숨은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한 전 시민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1가정에서 1인 이상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한 시민은 "확진자를 가까이한 적이 없는데도 괜히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처럼 느껴져 검사를 받으러 나왔다"며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데 괜히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이모(58)씨는 "지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있어 걱정하다가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 만큼 초조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영업시간이 줄어들게 된 상인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동진(60)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숨통이 트이는가 했더니 또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낮 손님까지 눈에 띄게 줄었는데 밤 영업까지 단축해야 해 걱정이 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관광지도 찾는 사람이 줄어 울상이다.

    속초해변 등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영향도 있기는 했지만, 평소보다 적은 사람들이 찾아 주말을 보냈다.

    속초관광수산시장도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던 평소 주말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평소보다 인파가 줄어들고 모두가 마스크를 쓰기는 했으나 비좁은 시장통에 사람들이 집중되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우려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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