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의·예효정, 실업테니스연맹전 남녀 단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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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의는 20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정홍(현대해상)을 2-0(6-2 6-3)으로 제압했다.
2세트 초반 정홍의 날카로운 반격에 1-3으로 뒤진 김청의는 연속 5게임을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청의는 임용규(당진시청)를 2-1(3-6 6-2 6-3)로 꺾은 남지성(세종시청)과 우승을 다툰다.
경기 후 김청의는 "그동안 국내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못해 실업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된 것 같다"면서 "모처럼 온 기회를 최선을 다해 살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예효정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홍승연(수원시청)을 3시간 32분 혈투 끝에 2-1(7-5 2-6 6-3)로 꺾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박민종(대구시청)-심미성(안동시청) 조가 김병훈(구미시청)-김주은(전북테니스협회) 조에 2-0(7-5 6-4)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박민종은 실업 2년 차이며, 심미성은 이번 대회가 올해 실업 데뷔 후 맞은 첫 대회여서 기대감을 높였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남지성-손지훈(이상 세종시청) 조가 송민규-이재문(이상 한국산업은행) 조를 2-0(6-4 7-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정영원-최지희(이상 NH농협은행) 조는 지난해 우승자인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 조를 2-0(6-4 6-2)으로 이기고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