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백신 접종률 86.3%…과민 이상 반응은 없어

1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천 장례식장 관련 등 충북서 5명 확진…누적 2천14명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충주와 제천에서 각 2명, 증평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80대와 그의 60대 사위가 확진됐다.

충주에 거주하는 이들의 50대 가족도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가족인 울산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받았다.

이들은 지난 9∼11일 제천 제일장례식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같은 기간 이 장례식장 출입자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주의 또 다른 확진자는 전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80대이다.

이 환자는 캐나다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된 30대의 할아버지다.

증평의 50대 확진자는 딸이 청주의 한 확진자가 다녀간 커피숍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받았다.

딸은 검사 결과가 불분명해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14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1분기 접종대상 2만3천555명 중 2만319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86.3%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39건이 접수됐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