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자유계약선수의 동일 포지션 이적 제한 규정 폐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자유계약선수(FA)의 동일 포지션 이적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고 19일 밝혔다.

WKBL은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 콘퍼런스룸에서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2차 이사회를 열고 FA 규정 및 이사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FA 규정과 관련해서는 가드, 포워드, 센터 등 선수 포지션을 기준으로 포지션별 공헌도 1위부터 3위까지 해당하는 FA가 동일 포지션 3위 이내 선수가 속한 팀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해당 규정은 한 팀이 동일 포지션의 공헌도 상위권 선수를 여러 명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취지였으나 이번 폐지로 FA의 이적 자율성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 규정은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FA부터 적용된다.

또 이날 임시 총회에서 청주 KB 김진영, 인천 신한은행 안준식 단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