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46명 신규 확진…28일 만에 최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6명이다.

지난 17일 124명보다 22명 많고, 지난달 18일 180명 이후 2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가을 3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 증가해 12월 24일 552명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1월 중순부터 진정세에 접어들어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계속 150명 미만을 유지했고 이달 15일 79명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최근 사흘간은 120→124→146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18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44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19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30명이다.

현재 1천931명이 격리 중이고, 2만8천18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늘어 누적 413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서울에서 누적 11만1천569명이 받았다.

이 중 18일 신규 접종자는 3천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