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는 19일 오후 청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69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67명의 신임 장교 가운데 대통령상은 종합성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아인 소위가 받는다.
조 소위는 "'진실한 공부는 그 힘이 세다'는 좌우명을 갖고 최선을 다한 결과 대통령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소위는 육군 원사로 전역한 할아버지와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인 아버지(예비역 육군 중령)에 이어 3대 군인 가문을 잇는다.
이준범 소위와 박진권 소위는 각각 이승범(공사 67기) 중위와 박진웅(공사 68기) 중위의 동생이다.
이들은 '보라매 형제'로 영공 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함께 졸업하는 엔리케즈 글랜 마이클 생도를 비롯한 외국인 수탁생도 5명은 본국으로 돌아가 임관한 뒤 장교 생활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행되며,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