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환경파괴 사업 지원 않는 '적도원칙' 가입 추진

NH농협은행은 환경보호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적도원칙 가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적도원칙은 환경 파괴를 일으키거나 지역주민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1천만 달러 이상의 사업에는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인 협약이다.

농협에 따르면 현재 37개국 116개 주요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달 1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열고 적도원칙 가입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이달 안에 컨설팅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ESG추진위원회는 작년 하반기 ESG 관련 조직을 개편하며 신설됐다.

추진위원장을 맡는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2021년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시행 원년으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