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4월을 맞아 한강공원에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는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의 하나로 나무 심기 캠페인을 단체 위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개인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을 나무를 구매하는 등 직접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hangang.seoul.go.kr)에서 희망 공원과 날짜 등을 신청하면 적합한 수종과 구매·식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활동 당일에는 삽과 물조리개 등 도구도 지원된다.

나무 심기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뚝섬·여의도·이촌·잠실한강공원의 지정 구역에서 진행된다.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을 제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한강공원에 나무를 심어주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