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랭지 명품 사과 가공센터 본격 가동
강원 정선군 고랭지 명품 사과 가공센터가 18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정선군과 임계농협은 임계면 봉산리 정선사과 산지유통센터 부지 일대에 총사업비 7억5천만원을 투입해 사과 가공·가공제품 연구개발·체험시설 등을 갖춘 고랭지 명품 사과 가공센터를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가공센터는 정선사과 6차 산업화를 위한 착즙 주스, 퓌레, 잼 등 하루 3.2t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사과 저장기간을 고려하면 5개월간 약 480t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정선지역 전체 비상품 사과량의 30%를 차지하는 양이고, 이를 통해 사과 재배 농가당 약 10%의 소득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체험장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정선 고랭지 사과 홍보·마케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선군 고랭지 명품 사과 가공센터 본격 가동
현재 정선지역 사과 재배 규모는 319 농가, 250ha이다.

정선군은 2022년까지 재배면적 300ha, 연간 생산량 9천300t, 농가소득 280억원 등을 목표로 사과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 고랭지 사과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