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올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통해 최소 1천28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강남구의 '비대면·디지털 분야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27개 수도권 소재 기업이 4월 말까지 구직자 30명을 채용키로 했다.

만 18∼39세 서울 거주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은 최장 10개월간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참여자는 현직 개발자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연말까지 기업의 웹·앱개발자로 근무하게 된다.

강남구가 기획한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됐다.

강남구는 직접 채용 방식의 청년 공공일자리 제공도 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프로모터'와 '사회적경제 코디네이터' 각 2명을 선발해 상공회·사회적경제센터에 배치했다.

또 '청년안심일자리사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도 대폭 창출키로 했다.

당초 예산인 49억원에 추경예산으로 20억원을 더해 공공기관 일자리를 500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한다.

강남구는 작년에 희망일자리와 공공근로 등을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2천507명을 고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