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농업을 하나의 먹거리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국가안보산업으로, 언젠가는 부족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영역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평택에 있는 스마트팜(식물공장) 기업인 '팜에이트'를 방문해 "가장 위험한 순간에 최소한의 생존을 농업이 보장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팜 산업이 기존의 농업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 융합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경기도 입장에서도 스마트팜이 미래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마트팜 찾은 이재명 "농업은 국가안보산업…공공서 준비해야"
팜에이트는 하루에 약 1만 포기의 샐러드용 채소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식물공장이다.

이 지사는 최근 들어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신축공장과 주성엔지니어링 용인R&D센터 방문, 여성 창업인 간담회 등 기업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