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네거티브 공방 가열…줄잇는 맞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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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면서 고발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고발전의 중심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은 천준호 의원은 지난 9일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36억원 셀프보상'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국민의힘은 다음날 천 의원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천 의원의 주장을 반복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후보자비방죄로 고발했다.
민주당도 맞고발로 대응했다.
김회재 법률위원장과 홍정민 중앙선대위 대변인 등은 1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허위사실 공표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오 후보가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으며, 내곡동 보상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취지의 거짓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 측은 "수사를 통해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드러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5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배우자의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 특별위원회 간사인 장경태 의원 등을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홍익대 미대 입시와 관련해 교수에 청탁하거나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일이 없는데도, 허위 주장에 나섰다는 것이다.
박 후보 측은 민주당에서 엘시티 아파트와 관련해 '특혜 분양과 40억 시세차익'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장경태 의원은 통화에서 "박 후보의 후보자 등록 재산 신고를 지켜볼 것"이라며 "축소 신고 의혹이 있으면 공직자윤리법이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선거 고발전의 중심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은 천준호 의원은 지난 9일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36억원 셀프보상'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국민의힘은 다음날 천 의원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천 의원의 주장을 반복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후보자비방죄로 고발했다.
민주당도 맞고발로 대응했다.
김회재 법률위원장과 홍정민 중앙선대위 대변인 등은 1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허위사실 공표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오 후보가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으며, 내곡동 보상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취지의 거짓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 측은 "수사를 통해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드러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5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배우자의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 특별위원회 간사인 장경태 의원 등을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홍익대 미대 입시와 관련해 교수에 청탁하거나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일이 없는데도, 허위 주장에 나섰다는 것이다.
박 후보 측은 민주당에서 엘시티 아파트와 관련해 '특혜 분양과 40억 시세차익'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장경태 의원은 통화에서 "박 후보의 후보자 등록 재산 신고를 지켜볼 것"이라며 "축소 신고 의혹이 있으면 공직자윤리법이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